한동훈 카드는 프레임 전환용...윤석열 대 이재명에서 [Y녹취록] / YTN

2023-12-18 3,802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,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그렇군요. 신평 변호사는 오늘 4대 불가론 이야기했어요. 그러면서 네 번째로 이재명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. 그렇게 될 경우에는 한동훈 카드가 먹히지 않을 수가 있다,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. 어떻게 보세요?

◆김형준> 신평 변호사가 선거 전문가인가요? 저는 그분이 얘기하는 것에는 어떠한 근거와. 그것은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금 배 소장님도 말씀을 하시지만 우리가 어떤 분석을 할 때는 시점에 대한 것과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명분에 대한 부분을 하는 것이죠. 지금 비대위원장은 8개월짜리, 10개월짜리 비대위원장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.

4개월 남은 이 선거 속에서 선거를 승리할 수 있는 점에서 이야기하는 거죠. 그러니까 제가 선거에 대한 것을 많이 연구해 봤는데 두 가지에 의해서 결정적 변수가 되더라고요. 하나는 구도입니다. 그러니까 지금 중간평가 성격인데 윤석열 대 이재명의 구도로 가면 집권당이 굉장히 불리할 수밖에 없는 거죠, 중간 평가니까.

그런데 이것을 프레임을 바꾸는 거죠. 한동훈 대 이재명의 프레임으로 바꿔버리면 새로운 판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. 그 4개월 동안, 더 나아가서 지금 한국갤럽이 12월 1주, 5일부터 7일까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했기 때문에 95%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.1%를 이야기하는데 차기 장래 지도자에서 보면 이재명 19고 한동훈 16인데 20대, 30대에서 거의 비등하게 나온다는 거예요.

◇앵커> 지난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말씀하시는 거죠?

◆김형준> 그렇습니다. 그게 뭐냐 하면 결국 유력한 대권 후보들끼리 붙는 총선판이 됐을 때 국민의힘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상대적으로 힘을 갖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지 지금 얘기하는 4대 불가론 얘기하면서 이번에 만약에 실패하면 딱. 그건 3년 후의 얘기죠.

◇앵커>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?

◆김형준> 전략적 측면으로 보느냐, 원론적인 측면에서 보느냐 할 때 선거 전략적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한동훈 카드로 갈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.

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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